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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

주제글 2011. 7. 9. 04:42


위클리프 사전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선지자로서 엘리야의 시종이며 후계자. 엘리사라는 이름은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를 의미한다.


  • 배경

엘리사는 요단 골짜기에 있는 아벨므흘라 출신 사밧의 아들이었다. 엘리야가 그를 부르기 위해서 갔을 때, 엘리사가 열 한 겨리의 소로 밭을 갈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그의 가족은 상당한 부자였던 것 같다. 엘리사는 아주 어렸지만, 그의 소 한 겨리를 제물로 바칠 정도로 경건성이 대단하였다(왕상 19:16, 19-21)

  • 사역의 범위

그의 예언 사역은 북왕국의 여호람, 예수, 여호아하스, 그리고 요아스 치세에 해당되는 기원전 9세기 후반부에 이루어졌다. 그의 사역은 빚진 과부에서 부터(왕하 4:1), 부자와(4:8) 이스라엘 궁궐에까지(5:8, 6:9, 12, 21-22, 6:32-7:2, 8:4, 13:14-19) 미친다. 더 나아가서 다른 왕들과(유다의 여호사밧 - 왕하 3:11-19, 수리아의 벤하닷 - 8:7-9) 고위 신하들이(수리아 군대의 나아만 - 5:1, 9-19) 그의 도움을 원하였다. 그는 엘리야의 사명을 완성하고(왕상 19:15-16), 하사엘을 수리아의 왕으로(비교 왕하 8:12-13), 예후를 이스라엘의 왕으로(비교 왕하 9:1-10) 기름 부음으로서 역사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 나라의 영적인 전쟁에 대한 엘리사의 가장 큰 업적은 사무엘의 전통을 따라서 여러 중심지에 선지 학교를 주관한 데 있다(왕하 4:38-44, 6:1-7, 비교 삼상 19:20).

  • 기적

엘리사는 큰 기적을 행한 자로서 잘 알려져 있다. 성경 역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하고 그보다 더 많은 이적과 기사를행한 사람은 없다. 모세 같은 선지자로서(신 18:15) 엘리사는 더러워진 물을 깨끗하게 하였고(왕하 2:19-22, 비교 출 15:22-25), 사막에서 물이 나오게 하있다(왕하 3:9, 16-20, 비교 출 17:1-6). 그는 과부에게 엘리야와 같은 기적을 행하였고(왕하 4:1-7, 비교 왕상 17:8-16), 죽은 자를 살려내기도 하였다(왕하 4:18-37, 비교 왕상 17:17-24), 그리스도의 기적과 비슷하게 그도 문둥병자를 고쳤고(왕하 5:14, 비교 막 1:40-44, 눅 17:11-19), 떡을 많게 하였다(왕하 4:42-44, 비교 마 14:16-21, 15:32-38), 또한 빌려온 도끼 자루가 뜨도록 한 것과(왕하 6:5-7), 수넴 여인에게 아들을 약속한 것(4:11-17), 후게 그 여인이 기근을 피해 떠날 수 있도록 예언한(8:1)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그도 우리 주처럼 긍휼히 여기는 지극함이 드러난다.

  • 인격

고행적이며 사람들 앞에서 떠나기를 바라던 엘리야와 대조적으로, 엘리사는 자기가 상대했던 백성들에게 가까이 가서 함께 사회 생활을 하였다. 그는 수도 사마리아에 집이 있었으나(왕하 6:32), 사무엘이 행한 것 같이 계속 그 나라를 이곳 저곳 찾아다녔다. 그는 자주 수넴에 있는 자기 친구들을 방문하였다. 엘리사는 하사엘이 이스라엘에게 가져다 준 무서운 재난을 잘 알고서, 그에게 말할 때 눈물을 흘렸다(왕하 8:11-12).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새 선지자를 대머리라고 조롱한 젊은이들과 그를 조롱한 불신에 대해, 사마리아에서 한 신하에게(왕하 7:1-2) 심판을 선언하기도 하있다(왕하 2:23-24, 비교 레 13:40-46). 확실히 엘리사의 사역은 세례 요한에 의해서 재현되었다(마 17:10-13).

  • 사역의 시작

여호사밧왕 때 이스라엘과 유대 군대의 종군 선지자로서(왕하 3:11-19), 엘리사의 첫번째 공생애는 엘리야의 승천 이전인 것 같다(2:1-18). 엘리야는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왕에게 심판물을 써 보냈었다(대하 21:12-15). 그 원정에서 엘리사는 계속 엘리야의 시종이었고,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왕하 3:11) 사람이었다. 그는 그때까지도 자기 주인의 온전한 능력과 신을 부여받지 못했었다. 이것은 그가 예언하기 전 거문고 타는 자를 그 날에 불러오게 한 이유를 설명해 준다(3:15, 비교 삼상 10:5-6, 대상 25:1). 엘리야가 떠날 때 엘리사가 두 몫을 요구한 것은 신 21:17 의 기업의 법을 상기시킨다. 그는 이 경우에 능력있는 선지자의 수제자의 특권으로서 장자의 분깃과 같은 권리를 요구하였다. 히브리 본문 베루하카 엘라이 에 의하면 엘리사는 스승에게 나타났던 성령의 역사가 자신에게 갑절이나 임하기를 간절히 원하였다(왕하 2:9). 따라서 엘리사가 자기 스승의 능력보다 두 배 혹은 그 이상이 되도록 요구한 것으로 추측해서는 안된다.

  • 마지막 사역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을 타고 올라갈 때, 어린 선지자는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왕하 2:12) 라고 외치며, 엘리야가 배교 때에 이스라엘을 위한 영적 방위군, 실제의 '군대'였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반 세기 후에 같은 외침이 요아스왕에 의해 엘리사에게 행해졌다(왕하 13:14). 그가 죽을 때, 선지자는 자신의 마지막 역할, 즉 수리아에 대해 이스라엘을 방어하도록 왕에게 권고하는 일을 수행하였다(13:15-19). 왕이 화살을 쏘고 자기의 화살로 거듭 땅을 치는 그러한 객관적 표현은 구약에서 예언적인 심판과 함께 자주 나타난다. 엘리사는 죽은 후에도 영향력이 계속되었다. 죽은 사람을 장사지낼 때 마침 적이 침공하여 시체를 엘리사의 무덤에 급히 던지자, 기적적으로 그 죽은 사람의 몸이 엘리사의 뼈에 닿자마자 곧 소생하였다(왕하 13:20-21)


Posted by 굿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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