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의 메시지는 대부분 이스라엘의 불신앙과 고집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메시야적 메시지가 두드러진 한 부분이라면 이스라엘의 필요와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들으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시는 것 - 메시야적 중요성(의미) - 라는 주제에 대해 말하고 있는 부분이다.


첫째, 여호와의 사자에 대한 언급(삿 2:1-5)은 여호와의 임재가 중단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여호와의 사자의 모습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두 가지 이다. (1)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을 결코 깨뜨리지지 않으실 것이다.(언약 중재자. 곧 육체를 입고 오시는 메시야가 확실하게 이렇게 말했다) (2) 이스라엘의 고의적인 언약 파괴로 인해 언약의 조항들에 담긴 저주가 실행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멸망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약속받은 기업에서 완전한 “구원”을 경험하지는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재판관으로서 이렇게 말했다.

둘째, 왕권 개념이 백성들 앞에 주어졌다. 여호와께서 세우셨고 성령이 그 위에 임한 사사들은 자신들의 인성과행동들 속에서 족장들과 모세와여호수아 시대에 다양한 방법으로 계시되고 표현되었던 메시야적 왕권을 얼마간 나타내 보였다.

셋째,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우 구해내고 이들이 여호와를 섬기며 살 수 있도록 자유를 회복시켜주는 임들이, 다시 말해 넓은 의미에의 메시야 개념에서 중요한 측면들인 임무들이 수행되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메시야 개념이 계시되었고 메시야 사역이 수행되었다.

넷째, 어떤 학자들은 사사기의 가장 큰 공헌은 다음과 같은 것이라고 지적해 왔으며, 이러한 지적은 올바른 것이었다. 즉 사사기는 이스라엘이 임재하고 활동하는(임마누엘의 원칙이라는 의미에서) 메시야를 항상 필요로 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비록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 그 땅의 모든 유익들을 누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들은 순종하는 왕적 종은 물론이고 성별된 제사장과 성실한 선지자적 목소리가 절실히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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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을 건너기 전 요단 동편의 땅에 정착할 수 있기를 요구한 지파는 므낫세 반, 갓, 르우벤 지파이다.

그들은 표면적으로는 많은 가축들에게 적합한 땅임을 강조하였지만, 그것은 모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었다. 나머지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서편에 땅을 차지하게 된다. 요단 동편에 위치한 두 지파 반은 가나안 지역의 정복전쟁에 기꺼이 함께 동참해야 할 의무를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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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부터 12장 까지의 내용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사 입다에 대한 글입니다. 사실 사사 입다에 대한 글은 아니고 10장 - 12장 까지의 대략적인 개관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기드온에서 바로 삼손으로 넘어가면서 그 사이에 있는 부분을 설명하지 못하기에 글로 올립니다. PDF 파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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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하면서 이제 그들에게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약속을 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 이라고 하는 민족과 언약을 하시는 하나님을 알게된다. 이제 하나님의 선택과 약속은 아브라함-이삭-야곱 으로 부터 이스라엘의 아들 12명으로 시작된 12지파, 즉 이스라엘 전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되고 언약의 관계를 유지하게 되는 언약적 민족의 정체성을 가지게 된다.

모세는 이러한 하나님의 선택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사랑하심과 그들의 열조인 아브라함 - 이삭-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 (신명기 7장 6-8절)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으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그들을 애굽에서부터 인도하실것을 작정하셨지만 그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와 계획, 그리고 그들과 언약에 충실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것은 언약적 민족(언약백성)인 이스라엘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언약이 충실히 이행됨으로써 그들은 신명기적 정체성과 축복을 누릴 것이며 여호와 또한 그들에게 여호와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이주하여 약 400년 동안 머물게 되었는데, 요셉이 총리로 있었던 힉소스 왕조 이후에는 애굽을 위하여 강제노동에 사용된 노예생활을 하게 된다. 압제는 점점 그 강도를 더해가서 자식중 사내아이는 출생 즉시 나일강에 버려야 하는 비참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인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건져내시어 가나안 곧 그들의 열조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하신다.

열가지 재앙 이후 아무런 제재없이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자손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에 이를 때까지 약 40년간을 광야에서 머물게 된다. 불과 수 주일이면 도착할 가나안에 가는 길이 이처럼 길어진 까닭은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체험하고도 하나님을 철저하게 신뢰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과 행동 때문이었다. (민수기 14장 26-35절) 이미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수백년의 시간을 살고 있다. 그것이 아무리 고센지방이라고 하는 외딴 지방이라고 할 지라도 그들에게는 당연히 애굽의 생활방식이 스며들었을 것이다. 더욱이 그들에게 치명적인 것은 족장(야곱. 이스라엘)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여호와 신앙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출애굽의 성격은 단순히 압제 받는 민족에게 주어지는 해방의 기쁨, 혹은 부르짖는 자들을 향한 여호와의 긍휼하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그것은 참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의 방식(곧 예배를 의미한다)과 그럼으로서 보여질 언약의 신실성, 진정한 통치자이신 여호와의 통치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것이다. 단지 이스라엘은 언약에 충실할 뿐 이니라 여호와께로부터 받는 사명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광야 40년의 삶은 단순한 하나님의 징계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로 하여금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마음과 자세를 갖추게 하는 준비기간이었음을 아울러 생각해야 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다" (신명기 8장 2-6절).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영생의 구원으로 택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이스라엘의 광야 40년을 자신의 나머지 삶에서 체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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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설교하려고 작성한 글이라 꼭 두서없는 말투로 설교하듯이 글도 적었네요. 짧은 설교 시간에 너무 두서없이 이것 저것 말하다 보니까 크게 도움이 못되는 것 같아서 미처 설명하지 못한 부분들은 이곳에 글로써 남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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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지리

지도 2011. 3. 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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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거창한데, 특별히 사사기에서 메시야 사상에 대한 전형적인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사기를 통해서 준비되는 이스라엘과 참 왕에 대한 전망은 볼 수 있다는 면에서 참고정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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