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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남의 본질

2011. 5. 24. 15:13

역자서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아는 자요, 그를 아는 자는 그와 한 몸이 되어 이미 연합한자(Union with Christ)이며, 그리스도의 피를 성령의 역사를 통해 믿음의 통로로 날마다 수혈받는 자들입니다. 바로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기 위해 호흡하며 살아가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산 것이라(갈 2:20) 

오늘날 한국 교회는 거듭남의 필요성과 본질이 너무나 왜곡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거듭남, 즉 중생은 칭의와 아울러 성화로 나아가는 출발임에도 불구하고, 칭의에 그쳐 버림으로써 세상을 향한 빛과 소금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를 상실한 듯합니다. 청교도들의 작품은 철저하게 칼빈주의이자 개혁주의적 신학에 입각하여 하나님과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의 위상과 사역에 관하여, 인간의 정체성과 교회론과 앞으로 닥칠 종말론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묘사하되, 단순히 조직신학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성도들이 깨닫고 인식하며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신학적 맥락에서 이를 잘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거듭남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재하며 수많은 오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로마서 10장 10절의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라는 성경구절을 통하여, 입술의 시인을 곧 거듭남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여기고 이렇게 따라 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이단 종파중에는 입술로 고백한 이후 자신은 거듭남을 체험하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이제 더 이상 자신이 범하는 죄는 죄가 아니고, 자신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가르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처럼 거듭남에 대한 얄팍한 이해와 잘못된 가르침은 한국 교회가 썩어 병들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이한 현상은 기독교인의 삶의 질을 왜곡시키는 결과를 창출시키고 있습니다.

스테판 차녹은 이 작품을 통하여 거듭남에 대한 정확한 본질과 의미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는 거듭남과 칭의, 그리고 성화를 일목요연하게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즉, 이 세가지 구원족 요소는 상호 분리할 수 없는 연결 고리를 형성하고 있음을 논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다 구체적으로 거듭남에 대한 점검에 필요한 시금석으로서,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을 철저하게 들여다 봄으로써 이전에 좋아하였던 것들을지금은 혐오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기점검(Self-Examination) 작업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금석, 즉


과연 내게 하나님과 닮아가기를 바라는 뜨거운 열망이 있는가? 하나님의 통치의 기쁨을 느끼며 살아가는가?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은 어느정도인가? 내적이고도 영적인 의무들에 대한 나의 자세는 어떠한가? 말씀에 대한 나의 반응 정도는? 내 마음과 생활에 어떠한 거룩함의 요소가 있는가? 

등과 같은 믿음의 시금석을 통해 거듭남에 대한 확신과 성화에 대한 갈급함으로 삶을 채워 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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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굿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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