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5.31 다윗언약
  2. 2011.05.30 사사기의 메시야적 관련성
  3. 2011.03.03 사사기 메시야 사상

다윗언약

주제글 2011. 5. 31. 11:40


언약적 관점에서 다윗언약의 수립은 백성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잘 드러내 주며, 동시에 ‘메시야적 왕권’ 을 전형적으로 예언하였다. 히브리인들의 메시야 기대 사상은 규범적으로 다윗왕가와 연관을 맺고 있다. 하나님 자신은 그의 왕권을 다윗의 왕권과 연결하신다. 다윗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은 왕국이 오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 언약은 그의 백성가운데 하나님의 왕국이 오는 공식적인 약정으로서 기여한다.
이러한 다윗 언약의 골자는, 다윗이 주님을 위하여 성전을 지으려는 소원을 갖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응답으로 주신, 나단 선지자의 말 가운데 나타나 있다. 이제 다윗 언약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본 후, 중심되는 요소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1. 삼하 7:11b-17 의 약속

나단 선지를 통해서 다윗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은 삼하 7:11b-17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단의 예언은 다윗 왕가의 영속성에 대한 종교적 허가라 할 수 있으며 이 종교적 허가는 언약이라는 틀 속에서 구속에 대한 보충적 확증이기도 하다. 이 구절들에서 비록 언약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는 없으나, 구절내의 구조, 즉 역사적 서문(8), 핵심내용을 담은 규정(16) 등과 시 89:3-4은 이 약속을 언약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옳음을 증명한다.


하나님께서는 성전 건출을 열망하는 다윗의 소원을 유보시키며(1-7), 대신 다윗 당대의 안정과 번영(8-11a), 다윗왕의 후손들에 의해 영원히 이어지는 다윗왕조(11b-17)를 약속하신다. 혹 그들이 범죄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징계하실지언정 버리시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14-16, 시 89:30-37). 따라서 이 약속은 다윗을 좇아나며 그가 이룩한 왕국을 통치하게 될 열왕의 혈통을 완전하게 보장하였다.

2. 언약의 중재자로서의 왕

왕정 수립 이후 이스라엘의 왕은 언약과 관련하여 독특한 역할을 유지한다. 즉 왕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관계에 들어가는 것이다. 더욱이 왕은 백성들과의 언약을 중재한다. 언약의 중재자로서 왕은 백성 앞에서 언약의 주로서의 권위의 하나님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 앞에서 그들을 대표한다. 이러한 언약 중재자의 이중 책임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위치와도 관련되는 것으로서(14), 이런 왕의 역할이 실제로 다윗 언약의 중요한 면이 된다.

3. 언약의 신실성과 최종실현/메시야

다윗 언약은 다윗의 아들과 하나님의 아들과의 관계성을 강조한다. 즉 왕은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이는 하나님은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것이다(14). 여기서 나타내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다윗 왕국은 하나님에 의해 탄생된 나라라는 다윗 왕국의 기원을 말해주며, 둘째로, 범죄해도 징계로써 회개케하는 사랑으로 연합된 관계임을 주목하게 하고, 셋째로, 상속의 관계로서 영원한 기업을 물려받은 다윗왕국이 멸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관계성의 강조와 더불어 다윗 언약은 다윗의 후손들이 영원히 이스라엘의 보좌위에 앉을 것이라는 약속이다. 이 약속에 의해서 다윗왕조는-북이스라엘 왕조와는 생생하게 대조되게-400년 이상(B.C. 1010-586) 지속되었다. 열왕기서에 기록된 다윗왕조의 역사는 이 사실을 강조해준다(왕상 11:13; 32; 34; 36, 15:4, 왕하 8:19; 34, 20:6 등). 하지만 왕조는 영원히 지속되지 못하고 끝나버렸다. 므낫세의 죄악(왕하 21장)을 기점으로 해서 요시야의 개혁에도 불구하고(왕하 23) 하나님은 유다를 버리신다(왕하 23:27).


그러면 언약의 신실성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구약 역사에서 다윗의 왕위 계승이 끊어진 것은 이스라엘 왕권의 예언적인 역할이라는 말로 평가될 수 있다. 즉 다윗의 통치는 다윗 왕권과 하나님의 왕권을 최종적으로 통합하는 메시야적 구원자의 실재를 그림자 형태로 예언하기 위한 것이었다. 다윗의 혈통에서 난 메시야는 언약의 최종 실현으로 언약적 신실성은 지켜지게 되는 것이다. 한 영원한 통치자를 그리고 있는, 다윗에게 주신 약속은 시 2:7에 다시 언급되며, 여러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서 언약적 신실성은 강조되어진다(암 9:11, 호 3:5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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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굿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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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의 메시지는 대부분 이스라엘의 불신앙과 고집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메시야적 메시지가 두드러진 한 부분이라면 이스라엘의 필요와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들으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시는 것 - 메시야적 중요성(의미) - 라는 주제에 대해 말하고 있는 부분이다.


첫째, 여호와의 사자에 대한 언급(삿 2:1-5)은 여호와의 임재가 중단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여호와의 사자의 모습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두 가지 이다. (1)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을 결코 깨뜨리지지 않으실 것이다.(언약 중재자. 곧 육체를 입고 오시는 메시야가 확실하게 이렇게 말했다) (2) 이스라엘의 고의적인 언약 파괴로 인해 언약의 조항들에 담긴 저주가 실행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멸망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약속받은 기업에서 완전한 “구원”을 경험하지는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재판관으로서 이렇게 말했다.

둘째, 왕권 개념이 백성들 앞에 주어졌다. 여호와께서 세우셨고 성령이 그 위에 임한 사사들은 자신들의 인성과행동들 속에서 족장들과 모세와여호수아 시대에 다양한 방법으로 계시되고 표현되었던 메시야적 왕권을 얼마간 나타내 보였다.

셋째,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우 구해내고 이들이 여호와를 섬기며 살 수 있도록 자유를 회복시켜주는 임들이, 다시 말해 넓은 의미에의 메시야 개념에서 중요한 측면들인 임무들이 수행되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메시야 개념이 계시되었고 메시야 사역이 수행되었다.

넷째, 어떤 학자들은 사사기의 가장 큰 공헌은 다음과 같은 것이라고 지적해 왔으며, 이러한 지적은 올바른 것이었다. 즉 사사기는 이스라엘이 임재하고 활동하는(임마누엘의 원칙이라는 의미에서) 메시야를 항상 필요로 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비록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 그 땅의 모든 유익들을 누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들은 순종하는 왕적 종은 물론이고 성별된 제사장과 성실한 선지자적 목소리가 절실히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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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굿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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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거창한데, 특별히 사사기에서 메시야 사상에 대한 전형적인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사기를 통해서 준비되는 이스라엘과 참 왕에 대한 전망은 볼 수 있다는 면에서 참고정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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