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복음이다.

2011. 4. 16. 11:27
하나님이 복음이다(존 파이퍼)/IVP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슬프게도, 철저히 인간 중심적인 사랑관이 우리의 문화와 교회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사랑받는다는 느낌이란 자신이 중시된다는 느낌을 의미한다고 가르친다. 우리는 이러한 사랑관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교육 철학-커리큘럼, 자녀 양육 기술, 동기 부여 전략, 치료 모델, 판매 기술-을 세운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이해할 때 자신이 중시된다는 느낌 외에 다른 것을 거의 생각할 수 없다. 당신이 나를 중시하지 않는다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에 대한 이러한 정의를 하나님께 적용한다면, 그분의 가치는 약화되고 그분의 선하심은 훼손되며 우리의 궁극적인 만족은 사라져 버린다. 하나님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 사랑이 주는 궁극적인 최고의 선물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은 가장 큰 보화가 아니며, 그분이 자신을 내어 주신 것도 가장 큰 자비가 아니다. 죄인들이 자신의 창조자를 즐거워할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은 복음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도 우리를 하나님께 인도하기 위해 고난을 받으신 것이 아니며, 우리의 영혼은 그분을 넘어 다른 곳에서 만족을 구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의 자화자찬self-admiration 에 대한 인정으로 왜곡하는 과정은 아주 미묘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행하는 대부분의 종교 행위에 은밀하게 침투한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 때문이라고 외친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사랑이 그분이 우리를 중시하신다는 근거라면, 실제로 누가 찬양을 받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하나님이 인간 중심적이신 한 기꺼이 하나님 중심적이 되려는 것 같다. 우리는 십자가가 우리의 가치에 대한 증거인 한 기꺼이 십자가를 자랑하려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자랑과 기쁨은 누구인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듭남의 본질  (0) 2011.05.24
Posted by 굿매너
,